사회
호남 KTX 교량 상판 첫 상량식…사업 본격화 신호탄
입력 2011-04-05 17:14  | 수정 2011-04-05 23:37
【 앵커멘트 】
호남 KTX 건설 사업 개시 1년여 만에 교량 구간 첫 상판이 올라갔습니다.
첨단 공법이 도입돼 공사기간도 1년이나 빨라졌고 교량의 수명도 늘렸습니다.
심회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500톤 대형 크레인을 통해 971톤에 달하는 거대한 철도 교량 상판이 교각에 옮겨집니다.

2009년 말 시작된 호남 KTX 건설 공사의 첫 교량 상판이 설치되는 순간입니다.

호남 KTX 첫 상판 올리기 공사는 전북 정읍시 원평천교 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김창길 /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처장
- "호남지역에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저희한국철도시설공단은 목표 공기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국토해양부는 호남 KTX를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교량 구간의 공사에 PSM 공법을 도입했습니다.

공사 기간은 물론 교량의 수명까지 높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봉안 / 삼성물산 현장소장
- "PSM 공법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공법으로서 타교량 공법에 비해 20일정도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공기는 준공공기인 2012년 10월 까지 준공이 가능합니다. "

10조 5천억 원이 투입될 호남 KTX는 서울 광주 간 소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합니다.

아울러 연간 21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18만 명의 고용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안전과 복을 기원하는 집짓기 상량식처럼 호남 KTX 상량식도 무사완공을 비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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