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변에서 놀고 먹는 꿈의 직업? 해변 체험자
입력 2011-04-05 15:52  | 수정 2011-04-05 15:56

스웨덴의 한 잡지가 "해변 체험자"라는 구인 광고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스웨덴 여성생활지 `아멜리아`는 세계 여러 해변을 찾아가 즐기고 느낀 점을 나누는 이색 직업 `해변 체험자` 구인광고를 냈다.

해변 체험자의 담당업무는 `놀러가서 해변 의자에 눕고 현지 술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과 `전신 마사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고, 음료를 마시고, 스노쿨링을 하며 책을 읽는 것` 등이다.

지원조건으로는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하며 술을 마시기 위해 늦게까지 초과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오랫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어야 한다.


선발된 해변 체험자는 지중해 코르시카섬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주변 지역, 그리고 아시아 두 곳을 여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공공 고용서비스를 통해 이 구인공고가 나온자 몇 시간 만에 잡지사 측에 수백여명의 지원서가 쇄도했다.

잡지사 측은 "이것은 실제 직업"이라며 "어떻게 해변에 가는지, 사람을 만나기 쉬운지 등 느낀점을 우리 독자들과 공유할 사람을 원하고 그들은 멋진 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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