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세자금 보증 8천886억 원…사상 최대

주택금융공사가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전세자금 대출 보증 금액이 전세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보증액이 8천886억 원으로 지난 2월보다 4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주택금융공사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전세자금 보증을 새로 신청한 사람 수도 만 9천908명으로 전달보다 47%나 증가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금이 오른데다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보증공급이 크게 늘었다며 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이달까지 보증 공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