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럽 뛰어넘는 기관지염 항생제 제조법 특허 땄다"
입력 2011-04-05 14:41  | 수정 2011-04-05 14:50
국내 벤처 제약회사인 하이텍팜이 호흡기 질환계 항생제인 파니페넴의 중간체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파니페넴은 패혈증, 급성기관지염과 만성 호흡기질환의 2차 감염, 폐렴과 폐화농증 등에 사용되는 항생 물질입니다.

이번 특허기술은 2007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수행한 지식경제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하였으며, 현재 파니페넴은 파일럿 생산 및 준 대량 생산체제를 완비했습니다.

기존의 국내 및 유럽 특허는 폭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나트륨 금속을 사용해 공업적 생산의 제한성과 대량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하이텍팜의 특허는 기존의 특허 대비 25℃ 이하의 반응조건으로 반응이 매우 용이하며, 입체선택적 반응 메커니즘으로 진행되어 입체 이성질체의 순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또한 각 반응에서 중간체의 분리와 정제 없이 한 반응 용기에서 반응을 연속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반응시간이 짧고 손실을 최대한 감소해 84%의 높은 수율로 중간체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25℃의 저온 조건에서 반응이 진행돼 부반응이 낮으며, 수산화나트륨 원료를 사용해 대량생산과 공업화 이용가치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