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역난방공사, 불량 가스절연부하개폐기 방치"
입력 2011-04-05 11:53  | 수정 2011-04-05 12:03
감사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규격에 미달하는 불량 가스절연부하개폐기를 사실상 방치한 사실을 적발해 담당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지역난방공사는 서울시내 한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건설공사 현장에 설치된 가스절연부하개폐기가 시방서 규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인 것을 알면서도 하자 시정 등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불량 가스절연부하개폐기 8대가 지난 2008년 7월 현장에 설치된 이후 2년이 지난 작년 10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돼 해당 지역에 합선 사고가 발생할 경우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또 대구 우드칩 신재생에너지시설 건설공사와 관련해 우드칩 보일러의 신뢰성 시험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부분준공 처리한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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