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LG엔시스, ATM기 담합 업체 과징금 3백3십억

공정거래위원회는 현금자동입출금기 판매가격과 물량을 공동으로 결정한 제조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3백3십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노틸러스효성과 LG엔시스·청호컴넷·에프케이엠 등 4개 사에 총 3백3십6억 2천만 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4개 업체는 가격 인하 경쟁을 막으려고 최저 가격을 설정하고 판매자와 판매가격을 미리 사전에 공동으로 결정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직후 2009년 3천만 원을 넘던 현금자동입출금기 가격은 2011년 1천2백만 원대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