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 소유의 골프장 건설에 계열사가 부당하게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태광그룹 계열사인 동림관광개발은 춘천에 골프장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 소유의 동림관광개발은 자본금이 불과 10억 원.
2,500억 원이 넘는 골프장을 짓기 위해 9개 계열사가 부당 지원에 나섰습니다.
법적으로는 금융권에서 차입하거나 30% 공정 이후 회원권 분양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지만, 태광그룹 계열사는 무상 지원했습니다.
태광산업과 흥국생명보험 등 9개사는 792억 원을 사전 투자하고 연 5.22%의 수익금 113억 원을 받기로 약정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계열사는 수익금을 포기하고 당시 전망이 좋지 않은 회원권으로 투자금을 전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명백한 부당 지원 의도로 파악하고 총 46억 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3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선 / 공정위 시장감시 국장
- "이번 사건은 골프장을 착공도 하기 전에 계열사 자금이 오너일가 소유 비상장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동원된 사례입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주주 이익을 침해하고 공정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재벌그룹의 부당지원행위에 대해서는 엄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 소유의 골프장 건설에 계열사가 부당하게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태광그룹 계열사인 동림관광개발은 춘천에 골프장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 소유의 동림관광개발은 자본금이 불과 10억 원.
2,500억 원이 넘는 골프장을 짓기 위해 9개 계열사가 부당 지원에 나섰습니다.
법적으로는 금융권에서 차입하거나 30% 공정 이후 회원권 분양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지만, 태광그룹 계열사는 무상 지원했습니다.
태광산업과 흥국생명보험 등 9개사는 792억 원을 사전 투자하고 연 5.22%의 수익금 113억 원을 받기로 약정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계열사는 수익금을 포기하고 당시 전망이 좋지 않은 회원권으로 투자금을 전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명백한 부당 지원 의도로 파악하고 총 46억 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3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선 / 공정위 시장감시 국장
- "이번 사건은 골프장을 착공도 하기 전에 계열사 자금이 오너일가 소유 비상장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동원된 사례입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주주 이익을 침해하고 공정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재벌그룹의 부당지원행위에 대해서는 엄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