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최고치 행진 이어질 듯…환율 변수"
입력 2011-04-03 05:01  | 수정 2011-04-03 11:14
【 앵커멘트 】
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코스피의 상승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기록인 2121.0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3조 원어치 이상 사들인 게 지수 상승의 힘이 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악재가 없는 만큼 이번 주 증시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이 오더라도,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위원
-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향후 시장이 조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증시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는 외국인 매수의 지속 여부와 원 달러 환율입니다.

특히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의 주도업종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고려한 투자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 "원화 강세로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 은행, 증권, 여행, 해운 또는 유통 등 원화 강세 수혜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주는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부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