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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 '복귀전'…64분 활약
입력 2011-04-02 23:47  | 수정 2011-04-03 00:03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부상을 딛고 97일 만에 복귀 무대에서 선발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지성은 웨스트햄과의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되기까지 64분을 뛰었습니다.
맨유는 수비수 실책으로 전반에만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줬지만, 박지성 교체 이후 웨인 루니가 해트트릭을 거두는 등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의 차두리와 기성용은 밤새 내린 폭우로 운동장이 침수돼 인버네스CT와의 29라운드 원정경기가 연기되면서 뜻밖의 휴식을 취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 발목을 다쳐 재활 중인 차두리는 정상의 몸 상태를 회복해 복귀전이 예상됐지만, 출격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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