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에너지장관 "후쿠시마 원자로 70% 손상"
입력 2011-04-02 23:38  | 수정 2011-04-03 10:57
스티븐 추 미국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1호기 원자로의 핵심부분 70%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또 원전 2호기의 원자로도 33% 정도 핵연료봉이 녹는 '노심 용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전 내 방사선 수치가 높아 근로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방사능 수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일본의 원전사고는 불행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예비 보완대책마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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