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에 대비한 실험을 계속 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하자는 움직임까지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개발 중인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
최대 사정거리 1만 5천km로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달할 정도로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31일 열린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장기 미사일을 요격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은 알래스카에서 발사한 모의 미사일을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에서 요격 미사일로 격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라일리 미사일 방어국장은 "북한에서 발사한 것과 기하학적으로 같은 것"이라며 실험에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브래들리 로버츠 국방부 부차관보도 청문회에서 "북한과 이란이 미국을 위협할 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은 대북강경파를 중심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된 이후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수차례 제출됐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여기다 오바마 행정부도 새로운 증거가 없는 한 재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k.co.kr ]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에 대비한 실험을 계속 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하자는 움직임까지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개발 중인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
최대 사정거리 1만 5천km로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달할 정도로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31일 열린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장기 미사일을 요격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은 알래스카에서 발사한 모의 미사일을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에서 요격 미사일로 격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라일리 미사일 방어국장은 "북한에서 발사한 것과 기하학적으로 같은 것"이라며 실험에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브래들리 로버츠 국방부 부차관보도 청문회에서 "북한과 이란이 미국을 위협할 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은 대북강경파를 중심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된 이후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수차례 제출됐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여기다 오바마 행정부도 새로운 증거가 없는 한 재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