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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 떠오르는 스타를 찾아라~
입력 2011-04-01 17:29  | 수정 2011-04-01 17:39
2011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에 8명의 새내기들이 첫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31일 오전 발표된 8개 구단 개막전 엔트리에는 8명의 새내기들이 포함되어 첫 경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SK와 롯데를 제외하고 모든 구단에 신인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두산 외야수 정진호, KIA 외야수 윤정우, 삼성 좌완 임현준과 외야수 김헌곤, LG의 우완 신인 임찬규, 넥센 좌완 윤지웅과 외야수 고종욱, 그리고 한화 신인 포수 나성용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주목할 만한 선수들로는 신인드래프트에 전체 2순위 LG에 1라운드로 지명된 투수 임찬규이다.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만만한 투구는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9일 미디어데이서도 "야구인생이 끝나기 전 류현진 선배를 넘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화에 3라운드 지명된 포수 나성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장타력이 뛰어난 나성용은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제2의 김태균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수 싸움 문제와 수비불안은 보완해야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범경기서 항상 엔트리를 지킨 넥센의 투수 윤지웅과, 외야수 고종욱도 엔트리에 발탁됐다. 넥센에 3순위로 입단한 윤지웅은 '대졸 최대어'로 꼽히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됐다. 정민태 코치는 "변화구만 조금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다. 계속 테스트를 거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일 개막하는 2011 프로야구 새롭게 떠오르는 별은 누가 될지 기대해 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 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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