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캐나다 이민자들과 짜고 마약 밀반입한 일당 검거
입력 2011-04-01 11:57  | 수정 2011-04-01 12:13
캐나다 이민자들과 짜고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25일 국제화물을 통해 필로폰을 받은 29살 유학생 조 모 씨와 조 씨로부터 먀약을 건네받은 판매책 29살 노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필로폰을 인형 등과 함께 과자 봉지 속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반입한 필로폰 3.2kg은 시가 107억 원 상당으로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경찰과 관세청은 마약의 규모가 큰 점을 미뤄 국제 조직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터폴과 함께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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