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2년 반 만에 최고…석유제품 '들썩'
입력 2011-04-01 08:47  | 수정 2011-04-01 13:13
【 앵커멘트 】
치솟는 국제유가가 급기야 최근 2년 반 사이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치솟는 국제 유가가 최근 2년 반 사이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하루 만에 2.3% 급등한 배럴당 106달러 7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WTI 가격은 지난 1분기에 17% 정도 급등했고 3월 한 달 동안에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9% 상승한 배럴당 117달러 27센트에 마감했다.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도 이틀째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68달러 오른 109.4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내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감이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6달러 오른 120.98달러로 120달러를 넘어섰고, 경유가격도 0.6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등유는 배럴당 0.43달러 올라간 133.2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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