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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PO…"에이스-베테랑 격돌"
입력 2011-04-01 05:01  | 수정 2011-04-01 13:12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KT와 동부, 전자랜드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를, 이상주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남자 프로농구 4강은 KT와 동부, 전자랜드와 KCC의 싸움으로 결정됐습니다.

동부와 KCC가 3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했기 때문에 4팀이 모두 동등한 전력에서 혈투를 벌일 전망입니다.

KT와 동부의 대결은 박상오와 김주성의 에이스 싸움이 예상됩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박상오는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5점에 5개의 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폭발적인 득점력이 장점입니다.


김주성은 올해 발목 부상으로 평균 14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세 차례나 한 경험이 있어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전자랜드와 KCC 경기는 서장훈과 하승진의 높이 대결과 함께 문태종과 추승균의 득점 경쟁이 관건입니다.

문태종은 KCC를 상대로 17.5점에 6.7리바운드 4.7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모두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활약으로 KCC를 상대로 정규시즌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KCC는 베테랑 추승균의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만 99경기를 뛴 추승균은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도 시즌 평균보다 높은 16.7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이스와 베테랑들이 벌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눈길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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