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강원도지사 최문순 후보 확정…"강원도 자존심 찾겠다"
입력 2011-04-01 00:01  | 수정 2011-04-01 00:16
【 앵커멘트 】
민주당이 분당에 이어 강원도지사 후보까지 확정하며 점차 진용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4일 강원도지사 후보를 최종 선출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문순 전 MBC 사장이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경선에서 최 후보는 총 55.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 후보는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을 확산시켜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 "이광재를 찾아와라. 강원도민들의 자존심을 찾아와라. 강원도민들의 선거 주권을 회복해라. 앞으로 누구도 강원도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라."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장에 한명숙 전 총리와 이창복 전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임명됐고 이광재 전 지사는 물밑에서 지원 사격을 할 예정입니다.

분당을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대표 역시 강원 선거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분당에서 열심히 뛰어 승리하는 것이 바로 그 힘이 강원도에서 김해에서 함께 더 큰 힘으로 피어나기를…"

한나라당도 오는 4일 강원도지사 후보를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엄기영·최흥집 두 후보의 2파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엄 전 사장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전직 방송사 사장 간의 대결이 이뤄지게 됩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 "여야 모두 본 시합에 앞서 신발끈을 조여매기 시작한 가운데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격인 이번 4·27 재보선에 점차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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