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면허 문제 유출 의대생·교수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3-31 12:01  | 수정 2011-03-31 12:42
의사면허 실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과 교수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치러진 의사면허 시험 문제를 유출한 '전국 의대 4학년 협의회' 회장 25살 강 모 씨 등 의대생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의사 면허 시험이 두 달간 치러진다는 점을 노리고 먼저 시험 본 학생들이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문제 유출을 주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응시생들에게 문제 내용과 채점 기준을 알려준 의과대학 김 모 교수 등 채점관 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