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지진성금 급감…"원전·독도 영향"
입력 2011-03-31 06:43  | 수정 2011-03-31 10:05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약 1주일 동안 폭발적으로 걷히던 구호성금이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로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까지 19억 5천만 원을 모금한 월드비전에는 15~21일까지 일주일간 16억 3천만 원, 하루 평균 2억 원에 달하는 넘는 성금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22일 하루 모금액은 6천800만 원, 23일에는 3천700만 원, 24일 1천700만 원, 25일 2천200만 원 등으로 급감했습니다.
지진 피해 모금액이 줄기 시작한 시점은 우리 정부가 일본 교과서 검정에 우려를 표시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교과서가 논란이 되기 시작한 지난 20일과 거의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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