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전 부인 살해·시신 유기…경찰, 공범 추적
입력 2011-03-30 12:01  | 수정 2011-03-30 14:09
헤어진 전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서울 외곽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4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42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쯤 경기도 부천체육관 앞 자신의 화물차 안에서 전 부인 42살 차 모 씨가 이혼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또 지난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한 야산에 차 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7년 전 차 씨와 별거 후 한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살해 공범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처남과 장인을 쫓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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