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금융기관을 향해 사정의 칼날을 매섭게 휘두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도피 중이던 삼화저축은행 회장을 체포해 불법대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을 강남구 논현동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지난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신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신 씨가 잠적해 그동안 추적해왔습니다.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이 특정 업체에 한도를 넘겨 불법대출하는데 신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회장은 금괴를 변칙 유통하면서 거액의 부가세를 부정 환급받아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50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신 회장은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상태였습니다.
검찰은 각종 혐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최근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부실 저축은행과 관련한 수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bn.co.kr ]
검찰이 금융기관을 향해 사정의 칼날을 매섭게 휘두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도피 중이던 삼화저축은행 회장을 체포해 불법대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을 강남구 논현동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지난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신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신 씨가 잠적해 그동안 추적해왔습니다.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이 특정 업체에 한도를 넘겨 불법대출하는데 신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회장은 금괴를 변칙 유통하면서 거액의 부가세를 부정 환급받아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50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신 회장은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상태였습니다.
검찰은 각종 혐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최근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부실 저축은행과 관련한 수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