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공항 개항 10년…"해외 수출 주력"
입력 2011-03-29 17:34  | 수정 2011-03-30 00:00
【 앵커멘트 】
인천국제공항이 오늘로 개항 10주년을 맞았습니다.
6년째 세계 1등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앞으로는 외형을 더 확대하고 해외수출에 주력한다는 목표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10년.

인천국제공항은 놀라운 속도로 커 왔습니다.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여객 3,300만 명, 환승객 520만 명으로 국제 여객 수송 세계 8위.

화물은 270만 톤을 처리해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국제항공기구의 공항서비스 전체 평가는 6년째 1위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출국이 16분, 입국은 12분에 가능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입출국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심영근 / 서울
- "입출국시간도 베이징공항에서는 한참 걸어서 출입국신고하는 곳까지 갔던 기억 있는데, 우리는 시간이 아주 단축된 것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난영 / 전라도 광주
- "시설이 깔끔하고 좋고요. 면세점이라든지 편하게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10년, 인천국제공항은 해외 수출에 주력한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공항공사 사장
- "세계 1등 공항 브랜드 파워 활용해 지금까지 해외 진출했던 이라크,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등을 넘어 해외사업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2017년까지 인천공항은 2배 더 확장해 명실 공히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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