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공항 개항 10년…최우수 공항 '우뚝'
입력 2011-03-29 05:01  | 수정 2011-03-29 13:47
【 앵커멘트 】
인천국제공항이 오늘로 개항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착공 당시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시달리면서 과연 성공할까 했었는데, 현재는 명실 공히 세계 1위의 공항으로 우뚝 섰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지난 10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기 전 부지 모습입니다.

광활한 바다 갯벌입니다.

공항을 짓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갯벌 파괴라는 환경단체의 반대뿐 아니라 공항이 바다에 가라앉을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3월 29일 여러 논란 속에도 인천공항은 개항했고, 10년이 지난 현재 세계 최고 공항이 됐습니다.

인천공항은 2001년 이후 연평균 6% 이상 성장하면서, 2010년 여객 3천3백만 명, 환승객 520만 명을 달성해 국제여객 수송 세계 8위.
화물은 2010년 270만 톤을 처리해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공항 전체 평가는 6년째 세계 1위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출국이 16분, 입국은 12분에 가능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입출국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공항공사 사장
- "공항의 기준이 60분·45분으로 돼 있으나 우리 공항은 16분·12분에 출입국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부터 인천공항은 3단계 확장사업에 들어갑니다.

제2터미널을 짓는 등 2017년까지 현재의 2배에 달하는 시설과 여객 수송을 담당해 명실 공히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