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방사선량 위험 수준 아니다"
입력 2011-03-27 18:15  | 수정 2011-03-27 18:30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상태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구소련 당시 발생한 체르노빌 사태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정규환 박사는 원전에서 5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에서 공간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2∼3 마이크로시버트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박사는 시간당 30마이크로시버트가 넘게 1년간 피폭돼도 임상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후쿠시마에서 측정된 방사선량은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원전에서 약 100km 떨어진 센다이의 공간방사선량은 0.11~0.18마이크로시버트로 측정됐고, 도쿄는 0.16~0.17마이크로시버트였다며 교민 철수 필요성까지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