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 교과서에 `아리랑 인터넷 루머` 실려
입력 2011-03-26 10:18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아리랑에 대한 인터넷 루머가 사실처럼 실려 교육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지난해부터 보급된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4-1에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 떠돌던 루머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 등 아리랑 관련 기관들도 사실로 인정하지 않은 사안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면 수정·보완할 것"이라며 "일단 보급된 책은 전량 회수하기 힘들기 때문에 각 학교에 수정·보완 내용을 전달한 뒤 내년 판부터 바뀐 책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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