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주요 대학 졸업식 취소…모금 운동 나서
입력 2011-03-16 22:51  | 수정 2011-03-16 22:53
일본의 주요 대학들이 대지진 여파로 졸업식을 포기하는 대신 졸업식 비용을 지진 피해지역 돕기 모금에 잇따라 기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게이오대는 오는 23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려던 학부 졸업식과 29일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취소했습니다.
또, 일본 주오대와 릿쿄대도 오는 24일과 25일 예정된 학부·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오대가 학위수여식을 중지한 건 지난 1969년 학내 분규로 취소된 후 처음입니다.
대신 이들 대학은 학생 대표에게만 학위를 수여하는 대신 졸업식 비용을 모두 지진 피해지역 돕기 운동에 쓰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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