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꽃샘추위' 내일까지 … 日 후쿠시마 북서풍
입력 2011-03-16 18:02  | 수정 2011-03-16 18:03


<일본 지진 지역 날씨>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가 확대, 심화되면서 우리나라에도 방사성 물질이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우려 크실 텐데요,
걱정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지역에선 북서풍이 불고 있어 오염 물질이 태평양 쪽으로 향하고 있고,
한반도 주변에선 늘 서풍이 불기 때문에,
일본에서 우리나라까지 오염물질이 힘을 미치기는 어렵습니다.
후쿠시마는 내일도 북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방사선량률> 전국의 실시간 방사선량률을 보며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평상시 환경방사선량률은 대략 50에서 300 나노시버트 (nSv) 범위에서 움직이는데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 지역은 현재 방사선량률이 137나노시버트로 안전한 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모두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추위, 내일까지> 한편, 밖을 나서면 찬 바람탓에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갑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만만치 않은데요,
다행히 내일까지만 쌀쌀함을 견디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모레인 금요일엔 추위가 확 풀리겠습니다.

<기상도>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쾌청하겠고,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동과 영남지방은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니까요, 불씨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최저> 내일 아침 서울과 청주 영하 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해서

<내일 최고> 한낮 기온 서울 7도, 광주와 대구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 날씨> 주말엔 무척 포근하겠고, 일요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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