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당국, 일본 방사능 루머 조사 착수
입력 2011-03-16 14:45  | 수정 2011-03-16 14:53
금융당국은 지난 15일 주가지수 폭락을 일으킨 방사능 상륙 루머를 이용해 차익을 노린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과 한국거래소와 연계해 방사능 관련 업체의 주식을 보유했거나 주가가 내려가면 이익이 나는 풋옵션 상품을 매수한 투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상매매가 있었는지 거래소에 매매감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화요일 정오부터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이르면 오후 4시 한국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증권가 메신저와 트위터 등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코스피는 한때 1,882까지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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