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찬바람 '쌩쌩' … 금요일부터 기온 '쑥쑥'
입력 2011-03-16 13:51  | 수정 2011-03-16 13:53
<일본 지진 지역 날씨>어제 SNS나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방사능 부유물질이 동해로 날아온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지금도 불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안심하실 수 있도록 바람 방향을 기준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 원전지역의 바람 방향을 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서는 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염물질이 태평양 쪽을 향해 가겠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도 차가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일본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따라 오염물질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가능성은 미미한 상태입니다.

<추위, 금요일부터 풀려>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해안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전주 영하 5도 등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에 서울 7도, 대구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주간 날씨>토요일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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