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대지진]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
입력 2011-03-16 13:34  | 수정 2011-03-16 14:58
【 앵커멘트 】
"일본의 진정한 이웃임을 보여주자"며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습니다.
방사능 위험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여파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을 분석하는 자리.

그에 앞서 정부는 "진정한 이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줄 때"라며 일본을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 정책 당국으로서 일본 대지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검토해야 하겠지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일본 원전의 상황 변화에 따라 국내 경제 영향에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국민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 특히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불필요한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전국 70개소의 방사능 감시망의 감시주기를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원전 안전성을 재점검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가능성이 작지만, 동해안 지역에 대한 잠재적 쓰나미 영향도 평가할 방침입니다.

윤증현 장관은 또 국내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고용부진을 지적했고,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중국의 정책변화는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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