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탈모 남성, 병원보다 자가치료 선호"
입력 2011-03-16 04:06  | 수정 2011-03-16 04:13
탈모를 가진 한국 남성들은 병원보다는 자가치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하대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팀은 한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6개국 604명의 남성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병원이나 약물을 이용한 의학적 탈모치료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인식도가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한국의 탈모 남성은 평균 4.2회의 자가탈모치료를 시도한 후에 병원을 찾았는데 이는 미국은 3.4회, 스페인 2.6회 등 비교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됐습니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 중 37%는 병원을 찾기 전 5회 이상 자가탈모치료를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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