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이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일본은 관동대지진 이후 사상 최악의 재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물에 뜬 지붕 위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막대기를 들고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곧 보트를 탄 구조대가 도착해 남성을 가까스로 구해냅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구조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급증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와 언론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1천 5백여 명.
하지만, 이 숫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일단, 미야기현에서만 모두 1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테현의 리쿠젠타카타시에서도 1만 7천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테현 오쓰지의 경우 시청사가 쓸려나가 몇 명이 실종됐는지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에서 사망자와 실종자는 최소 3만 명에서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때 사망자 6천여 명을 훨씬 넘어 15만 명이 숨진 지난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 최대의 재난 인명 피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 "지난 금요일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피해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처한 가장 힘든 재앙입니다."
대피한 주민 수도 도호쿠 지역에서 34만 명, 후쿠시마에서 18만 명을 합쳐 모두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이후 후유증으로 인한 부상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이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일본은 관동대지진 이후 사상 최악의 재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물에 뜬 지붕 위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막대기를 들고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곧 보트를 탄 구조대가 도착해 남성을 가까스로 구해냅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구조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급증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와 언론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1천 5백여 명.
하지만, 이 숫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일단, 미야기현에서만 모두 1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테현의 리쿠젠타카타시에서도 1만 7천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테현 오쓰지의 경우 시청사가 쓸려나가 몇 명이 실종됐는지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에서 사망자와 실종자는 최소 3만 명에서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때 사망자 6천여 명을 훨씬 넘어 15만 명이 숨진 지난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 최대의 재난 인명 피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 "지난 금요일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피해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처한 가장 힘든 재앙입니다."
대피한 주민 수도 도호쿠 지역에서 34만 명, 후쿠시마에서 18만 명을 합쳐 모두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이후 후유증으로 인한 부상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