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UAE 공식 방문…아크부대 장병 위문
입력 2011-03-12 21:19  | 수정 2011-03-12 21:2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우리가 파견한 군사협력단 '아크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 내외를 태운 공군 1호기가 경미한 기체 이상으로 한때 회항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강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공식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가장 먼저 우리의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방문 이튿날에는 열사의 땅에 우리 기술로 만들어지는 원전 기공식에 직접 참석합니다.

또 한-아랍에미리트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순방 마지막 날에는 두바이로 이동해 자이드 환경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울공항 이륙 30분 만에 군산 상공을 지나다 기체에서 소음이 발생했고, 청와대는 '만에 하나'를 우려해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서해 상을 1시간 이상 선회하며 항공유를 비운 뒤 인천공항에 착륙한 직후 소음의 정체가 출입구 아래 공기흡입구의 '에어 커버'가 떨어지면서 난 소리로 밝혀졌고 즉시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장기 임대 방식으로 대통령 전용기가 운항을 시작한 뒤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용기는 대통령 순방에 앞서 사흘 동안 점검비행을 실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의 정비는 대한항공이 맡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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