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 "일본 경제손실 수백억 달러 정도"
입력 2011-03-12 11:13  | 수정 2011-03-12 11:13
대지진의 여파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수백억 달러 정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대지진은 일본 경제활동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전망이며, 피해액도 고베 대지진 때 1천억 달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미야기현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1.7%만을 담당하는 지역인데다 대부분 주요 무역항이 남부지역에 몰려 있어 산업시설과 무역부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이 장기불황에서 탈출하고 재정 적자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일본의 재정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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