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숙정 의원 미용실서도 소란피워"
입력 2011-03-11 13:05  | 수정 2011-03-11 13:14
주민센터 여직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숙정 경기도 성남시 의원이 지난해 한 미용실에서도 지갑을 도난당했다며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분당 한 미용실에서 300만 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다음 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경찰과 함께 미용실 CCTV와 직원 소지품, 분리수거함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용실 직원 2명은 조사 결과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미용실 직원들은 "평소에도 이 의원이 '내가 누군지 모르느냐'고 해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이 의원을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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