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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논란 세메냐 "세계선수권 2연패 자신"
입력 2011-03-11 08:28  | 수정 2011-03-11 08:34
성 정체성 논란 끝에 여성으로 공인받은 남아공의 카스터 세메냐가 오는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2연패를 자신했습니다.
남아공 육상대회 400m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세메냐는 인터뷰를 통해 "800m를 뛸 준비도 끝났고, 대구에서 세계선수권 우승 타이틀을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메냐는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00m에서 1분55초45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지만, 짧은 헤어스타일과 강인한 상체 근육, 중저음의 목소리 등으로 성 정체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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