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민 송환 정체…남북 오늘 대화 없어
입력 2011-03-10 17:03  | 수정 2011-03-10 17:06
정부는 오늘(10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 주민 송환과 관련한 내용을 교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는 정상적으로 오후 4시를 기해 종료했으며 북측과 주민 송환에 대해 특별한 메시지를 교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귀순자 가족의 편지를 귀순자 본인에게 전하는 게 적절할지 계속 검토 중이고, 27명만을 송환한다는 입장에서 달라지지 않았기에, 북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4명을 제외한 27명을 송환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일주일째 지체되고 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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