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당포에 가짜 금목걸이 맡기고 돈 빌려
입력 2011-03-10 10:21  | 수정 2011-03-10 10:24
중국에서 가짜 금목걸이를 들여와 서울 등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려 가로챈 일당 3명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국에서 30돈짜리 가짜 금목걸이 16개를 밀반입해 전당포에 넘기며 7천2백만원을 챙긴 29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이 유통시킨 금목걸이는 재질이 금으로 돼 있을 뿐 아니라 순금 여부 시료로 확인해도 금으로 확인되는 등 전당포 주인도 속을 정도로 정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추궁하고, 중국에서 가짜 금을 제작·공급하는 중국인 공범에 대해서도 중국 공안과 공조 수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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