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절도범 수사하다 가출청소년 합숙소 발견
입력 2011-03-09 18:20  | 수정 2011-03-09 18:24
경찰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던 청소년을 검거해 수사하던 중 가출청소년 집단합숙소를 발견하고, 이들을 보호자나 청소년 쉼터에 넘겼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컵라면 등을 훔친 18살 김 모 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어제(8일) 새벽 2시쯤 중구 신당동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값을 계산하는 척하며 컵라면과 과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던 중 김 씨의 거주지에 다수의 청소년이 합숙하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공동공갈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또 다른 김 모 씨와 가출청소년 9명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수배자 김 씨를 관할 경찰서로 이송하고 가출청소년 4명은 부모에게, 나머지 6명은 청소년 쉼터에 보호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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