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화성에서 초등학교 여교사가 실종된 지 9일째인데도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뚜렷한 수사의 진척은 없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에서 28살 초등학교 여교사 이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이 씨가 모습을 감춘 지 벌써 9일째지만, 이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곧장 이 씨를 찾아 나섰는데도 아직 이 씨가 어디 있을지 예상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경찰은 이 씨 집에서부터 5km에 이르는 구간의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태연히 걸어가는 이 씨의 모습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이 씨를 찾는 현수막을 걸고 포스터를 붙이고 순찰차로 안내방송도 해보지만 이렇다 할 제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 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오는 바람에 통신추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은 실종된 이 씨가 납치를 당한 것이 아니라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CCTV 영상에 찍힌 이 씨는 다급한 걸음걸이가 아니었고,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며 공개수배를 꺼리는 가족의 반응을 볼 때 납치로 단정 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쉽게 얘기해서 납치했다면 가족들이 가만히 있겠느냐… 빨리 못 찾느냐고 난리가 나지…"
이 씨는 이미 화성에서 멀리 벗어났을 가능성이 커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경기도 화성에서 초등학교 여교사가 실종된 지 9일째인데도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뚜렷한 수사의 진척은 없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에서 28살 초등학교 여교사 이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이 씨가 모습을 감춘 지 벌써 9일째지만, 이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곧장 이 씨를 찾아 나섰는데도 아직 이 씨가 어디 있을지 예상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경찰은 이 씨 집에서부터 5km에 이르는 구간의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태연히 걸어가는 이 씨의 모습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이 씨를 찾는 현수막을 걸고 포스터를 붙이고 순찰차로 안내방송도 해보지만 이렇다 할 제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 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오는 바람에 통신추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은 실종된 이 씨가 납치를 당한 것이 아니라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CCTV 영상에 찍힌 이 씨는 다급한 걸음걸이가 아니었고,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며 공개수배를 꺼리는 가족의 반응을 볼 때 납치로 단정 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쉽게 얘기해서 납치했다면 가족들이 가만히 있겠느냐… 빨리 못 찾느냐고 난리가 나지…"
이 씨는 이미 화성에서 멀리 벗어났을 가능성이 커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