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장자연 편지, 진위여부 정확히 조사"

고 장자연 씨 자필 편지가 뒤늦게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수사국장에게 편지의 진위 여부를 정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 청장의 지시에 따라 수사국은 경기지방경찰청과 함께 우선 편지가 실제 장 씨가 쓴 게 맞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은 내일(9일) 편지의 진위 여부 조사 상황과 편지 제보자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조 청장의 발언이 재수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일단 편지의 진위 여부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