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치투자 고수 "가치주, 중국 내수에서 찾아라"
입력 2011-03-08 18:48  | 수정 2011-03-08 21:22
【 앵커멘트 】
최근 지수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일희일비하는 하는 개미 투자자들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간 가치투자가 중요해 보입니다.
가치투자 고수들의 시장 분석, 정광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해외 변수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패턴에 따라 시장 급등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가치투자 고수들은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투자 원칙을 믿고, 원칙에 충실한 매매에 나섭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조용준 / 신영증권 전무
- "주가가 조정받을 때 경기 회복을 감안한다면 가치투자하기가, 장기투자하기가 좋은 시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지수 2,0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 흐름 보다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충고했습니다.

또 최근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들은 단기성 투자자일 뿐,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탈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입니다.


코스피 2000시대의 새로운 가치주는 이미 시장에서 화두로 등장한 중국 내수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방천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 "중국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기업,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져올 수 있는 기업, 중국의 햇살이 비치는 곳에 투자하라고 얘기합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가치와 주가의 차이가 커지는 만큼, 이런 때일수록 새로운 가치주 찾기에 나서야 한다는 게 고수들의 충고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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