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상위 대학도서관 장서 수 '미 꼴찌 수준'
입력 2011-03-08 07:33  | 수정 2011-03-08 07:34
국내 4년제 대학의 도서관 중 가장 규모가 큰 20곳의 평균 장서 수가 북미권 대학의 최하위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등 상위 20위권 대학 도서관의 평균 도서 수가 191만 4천여 권으로 '북미연구 도서관협회 ARL'의 2008년 통계와 비교해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지역의 주요 대학 113곳 가운데 장서 수 1위는 미국 하버드대로 1천625만여 권이었습니다.
한국 최대 규모인 서울대 도서관은 409만 5천여 권을 소장해 ARL 소속 대학의 평균 장서 수 441만 7천여 권보다 다소 낮고 북미 39위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와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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