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시위 취재하면 반체제 인사 취급
입력 2011-03-07 21:44  | 수정 2011-03-08 00:19
중국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려는 언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현지 외신기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럽과 일본 기자 10여 명이 상하이(上海)에서 반정부 시위를 촉구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취재한 직후 지하벙커와 같은 방에 약 2시간 동안 갇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밖에도 AP통신, CNN, NBC, 블룸버그 등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수십 명의 집에 중국 공안이 찾아와 경고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현지 취재진이 반체제 인사와 같이 취급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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