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암 투병기 '오방떡소녀' 조수진 씨 별세
입력 2011-03-07 21:37  | 수정 2011-03-07 23:41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 자신의 암 투병기를 만화로 연재했던 32살 조수진 씨가 지난 5일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카툰집을 냈던 출판사 관계자는 조 씨가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고 조수진 씨는 과학고와 서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27살에 임파선암 선고를 받은 뒤, 투병기를 인터넷에 만화로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유작으로는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 연재했던 만화를 엮은 카툰집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이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