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 ROTC 문호 전국 109개 대학으로 확대
입력 2011-03-07 00:01  | 수정 2011-03-07 00:40
숙명여대 등 전국 7곳에 한정됐던 여성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대학이 올해부턴 ROTC 과정이 설치된 전국 109개 대학으로 확대됩니다.
학생중앙군사학교와 각 대학에 따르면 학군교는 최근 전국 109개 학군단에 공문을 보내 "학군단이 설치된 4년제 대학 모두 여성 ROTC를 모집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 등은 오늘(7일)부터 2·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52기 여성 ROTC 모집 과정을 진행하며, 모집 인원은 권역별 자율경쟁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지난해 첫 후보생 60명을 선발했던 여성 ROTC는 지난해 말 이명박 대통령 지시로, 국방부가 전체 선발인원 확대를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화여대 등 지난해 여성 ROTC 설치 경쟁에서 탈락한 6개 여대에는 후보생 선발과 인원 배정 계획이 없어 앞으로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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