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배원 사망 사건 여전히 '오리무중'
입력 2011-03-06 17:38  | 수정 2011-03-06 23:33
인천 집배원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건 당일 집배원 33살 김 모 씨와 여러 차례 마주친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숨지기 전 배달 다녔던 아파트들에 나타났던 남성의 행적을 전체 685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김 씨가 숨진 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4개 동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키 170cm 정도의 남성과 여러 차례 마주치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지문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증거물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원한이나 금전 문제 등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한편, 단순 정신병력자의 우발 범행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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