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연임 내정"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3년 임기의 차기 위원장에 연임 내정됐습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연임을 결정해, 행정안전부를 통해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수석은 최 위원장의 연임 배경에 대해 "최 위원장이 방송통신 정책을 쭉 맡아 왔고, 여러 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인 최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최측근 참모 중 한 명으로, 초대 방통위원장을 맡아 종편 채널 선정 등 현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해왔습니다.
한편, 대통령이 추천하는 2명의 방통위 상임위원 인선에 대해 홍 수석은 복수의 인물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