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빌린 돈 갚아라"…채무자 협박 조폭 검거
입력 2011-03-04 14:52  | 수정 2011-03-04 18:25
빌린 도박자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감금·협박한 폭력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안양타이거즈파' 행동대원 30살 윤 모 씨와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경기도 안양의 사설 도박장에서 27살 박 모 씨에게 1천2백만 원을 빌려준 뒤 모두 잃자 감금하고 차를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씨에게 지불 각서를 받고 풀어줬으며, 박 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수차례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로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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