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조용기 목사와 언제든 토론"
입력 2011-03-04 11:57  | 수정 2011-03-04 12:04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슬람채권법과 관련해 조용기 목사가 의견을 나눌 뜻이 있다면 언제든지 토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이슬람채권법과 관련해 '대통령 하야운동' 발언을 한 데 대해 '위헌적 정치개입'이라고 주장했던 이 대표는, 당5역회의에서 "법안이 발의된 만큼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개신교 측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와 정계은퇴를 요구하며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 당사 앞에서 금식기도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과나 정치적 거취를 말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교회는 더 이상 나를 위해 기도할지 말고, 어지러운 나라와 괴로운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강태화 / thkang@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