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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포스트 시즌 진출 눈앞
입력 2011-03-03 22:41  | 수정 2011-03-04 00:33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포스트 시즌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우리캐피탈은 7연패로 부진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철우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우리캐피탈 코트를 강타합니다.

박철우에 수비가 몰리자 이번에는 가빈의 공격력이 불을 뿜습니다.

가빈은 3세트 23대 17에서 두 개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마무리합니다.

리베로 여오현은 공격수들이 마음껏 활약하도록 몸을 날려 상대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난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블로킹 수에서도 14대 4로 우리캐피탈을 압도했습니다.

▶ 인터뷰 : 여오현 / 삼성화재 리베로
- "시즌 초반보다는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리시브에서 불안한 점이 있지만, 그전보다는 호흡에서 잘 맞는 것 같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규시즌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삼성화재는 포스트 시즌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이제 4강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그 중반까지 4위를 유지했던 우리캐피탈은 7연패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박철우, 가빈 쌍포에 여오현과 유광우가 살아난 삼성화재는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포스트 시즌 준비를 마쳤습니다."

성남에서는 2위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에 3대 1로 승리했고,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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